2007년 02월 25일
깡우의 오프로드 주행기 with JEEP Wrangler Rubicon

그것도 오프로드에서 말이죠.
헝그리 밸리와 피스모 비치 아주사 캐년에서 집 랭글러로 험준한 길을 달리는것을 경험 했는데,
이 흥미로운 장소들에대한 간략한 설명과 가는 길을 함께해준 집 랭글러에대해 이야기을 풀어놓고자 합니다.
제가 랭글러를 접해본건 2년전 친척형의 사하라 버젼의 랭글러였습니다. 몇년식인지는 모르지만 대강 98년식
쯤 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랭글러를 접하기 전, 랭글러의 가치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4천cc에 육박하는 거대한 휘발류 엔진, 하지만 힘은 형편없었던(사실 온로드에서,,), 헐렁한 하체,
엉성한 조립등, 그저 멋진 구석이라고는 으르렁 대는 엔진소리와 매우 터프해 보이는 외모와 감성 이었습니다.
사실 이상할 정도로,,,이게 너무나 터프해서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정도로 첫 인상이 강했었습니다.
여름에 탑을 열고 롤바를 당당하게 들어낸체 수영장에 사촌형과 가던 기억의 그런 차 였죠.
이번에는 수영장을 가던 온로드가 아닌 정말 랭글러를 제대로 접해볼 수 있는 오프로드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electronic swaybar disconnect 기능과 아주 똑똑하고 오프로드에 맞게 프로그래밍된 ESP, ABS, BAS
앞 뒤 디퍼랜셜을 잠글수 있는 전자 장치, 로우레인지 기어 정도가 이차가 가진 모든 전자장비 입니다.
예전 모델에 비하면 정말 모자랄것이 없는 사실 요즘 모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었죠.
이 모든 전자장비들은 너무 똑똑한 나머지 전자장비가 개입한다는 사실조차 못 느낄만큼,,
운전자 스스로가 '전자장비 따위 없이도 나혼자 잘 가는군!(전자장비는 조용히 움직이고있음) 난 역시 최고야!'
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야성적인 터프함과 뉴 테크놀러지의 절묘한 만남이었습니다.


평가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곳입니다. 나중에 제 S2000 을 가지고 와서 드리프트 연습을 해볼까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정말 미칠정도의 angles 와 clearance 를 가지고 있답니다.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입장료 5불만 내면 광활한 산들을 각종 탈것들로 미친듯이 달릴수 있는 오프로드 트랙 입니 다. 이 헝그리 밸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 둘까 합니다.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와 의식이 너무
부러워 보였거든요.
정말 이 언덕경사를 극복해 낼 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의 경사였는데 잠시의 휠 스핀도 없이 가뿐히
올라서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허무하기 까지 하더군요.
사진상으로는 별 것 아닌듯한 경사이지만 저 멀리 지면과 랭글러가 서있는 위치를 대충 가늠해 보시면 얼마나 심한
경사인지 상상 하실수 있습니다.



연출하고 있고, 이곳 역시 5불의 입장료와 함께 off-high way vehicle[O.H.V] 만 입장이 허가되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같이 모래는 너무나 고와서 2휠 드라이브 트럭 따위는 절대 1m 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실제로 여기서 가지고 노는 차량들은 ATV 아니면 산악용 오토바이, 무지막지한 머드 타이어를 낀 픽업트럭
이었습니다.
Pismo beach 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자료를 수집하여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화를 당하는 불상사가 없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변에 위치한 모래사장이라 올라갈때는 완만한 언덕도
내리막은 거의 절벽에 가까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메이커 출고시 그대로 장착되어나오는 타이어 임에도 불구하고 고운 모래사장을 거침없이 달려주는 랭글러는
정말 매력덩어리 였습니다. 어떠한 길도 문제 없었습니다.

연결시킨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분명했으며, 분명 오프로딩시에는 스웨이바가 없는 상태가 더 안정적 이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테빌라이져바가 연결되어있지 않다면 각기 휠을 독립적인 상태로 만들어 주니까요.
하지만 온로드에서의 안정성은 떨어지겠죠. 30km/h 정도가 되면 자동으로 스웨이바가 연결됩니다.

스로틀을 과감히 전개 시키면 ESP 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슬립을 허용합니다. 약간의 오프로딩에서의 슬립은
구동력을 얻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도하게 불필요한 슬립은 알아채지 못할정도로 억제시킵니다.
어? 스로틀을 완전히 열었는데도 바퀴가 그만큼 헛돌질 않네? 뭐지? 라는 정도만 인지하게 됩니다.
감각이 무딘 사람들은 그 마저도 인지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불쾌한 잡음이나 진동, 멍청한 모션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었죠.

# by | 2007/02/25 17:49 | 자동차 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랭글러에 아주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년쯤에 신형 랭글러를 구입하려고 계획(?)만 하고 있습니다.
시승하신 은색(?)랭글러도 무지하게 멋있어 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이번에 나온 랭글러의 2DR, 4DR 버젼을 모두 타보았는데, 디자인은 4DR 가, 오프로드 성능은 2DR
가 뛰어났습니다. 4DR 버젼의 휠베이스가 3m 에 육박하기 때문인데요.
주로 온로드에서만 랭글러를 타게 된다면, 이 차의 매력에 대해 느끼기 어렵습니다.
모든것이 오프로드를 위해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입니다. ^^
"아니 이게 왜 여기 붙어있어?!"
"아니 이게 재질이 왜 이래!"
라고 불만할 만한 것들은 모두 오프로드를 위해 고려 된것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요즘 시대(승용감각의 SUV)에 걸맞지 않게 고유의 케릭터를 꿋꿋이 지켜나가는
멋진 차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구입 하게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랭글러의 매력에 완전히 꼿혀렸습니다.
랭글러는 역시 온로드 보단 오프로드가 최곱니다. 'ㅅ')b
돼게좋더군요...(나도S2000가지고싶다는)ㅋㅋ
지금살고계시는곳이LA인가여??LA에드리프트나오프로드체험할곳이많아서좋은거같네요
홈피번창하시길ㅋㅋ
내용 퍼갑니다. 감사^^
저도 97년에 스포트 4.0을 탄 적이 있습니다.
"자동입니까?" 묻고 산게 전부였는데요. 받아보니 4000cc더군요.
50중반으로 가는 나이인데도 그 촌스런 엔진 소리가 그립군요.
금요일 청바지를 꺼내입을 때 생각나는 차이지요.
행복하세요..